사물은 진실로 느닷없이 지극함에 이르는 경우란 없다.
무릇 천주께서는 큰 일이나 훌륭한 공적을 갑작스레 이루려 하시지 않고,
반드시 어려움을 잇따르게 하신다.
일을 이루는 것이 어려울수록 사람들은 이를 더욱 소중하게 보고
이를 더욱 조심해서 지킨다. 서둘러 이룬 것은 좋지가 않고
좋은 것은 반드시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
- 판투하, ‘칠극’에서
‘짐승은 클수록 더 오래 새끼를 품고, 성장도 더욱 더디다. 큰 일을 이루는 사람은 작다고 우습게 여기지 않고, 편안함을 이루는 사람은 위험을 가볍게 보지 않는다.’ 서둘러 이룬 것은 나중에 보면 좋지가 않고, 좋은 것은 결코 빨리, 손쉽게 이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