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는 덕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덕은 재주를 통솔해야 한다. 예부터 재주와 덕을 겸비한 사람을 성인이라 하고, 재주도 덕도 없는 사람을 어리석은 자라 한다. 덕이 재주보다 앞서는 사람을 군자라 하고 재주가 덕을 앞서는 자를 소인이라 한다.
- 사마광, ‘자치통감’에서
유명한 덕승재(德勝才謂之君子)라는 한자성어가 나오는 대목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따뜻함, 포용, 배려, 존중, 감사, 공감이 재주와 실력을 이깁니다. 특히나 리더에게 덕은 필수 자질입니다. 리더는 ‘내가 잘해서 성과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움직여 그들로 하여금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