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은 돌아보면, 우리 바른 가족들에게는 ‘인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했던 한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치원을 다니는 딸이 인내의 정의에 대해 배워왔는데, “인내란, 좋은 일이 이루어 질 때까지 불평 없이 참고 기다리는 것” 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예상한대로 올 해는 녹록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버텨냈고 요행이나 외부의 도움이 아닌 우리의 힘으로 정직하게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자부심을 가집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마음 속에는 알차고 보람 있게 하루를 살아내고 마무리하는 사람의 심정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아쉬운 마음이 더 큰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내일은 또 찬란한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며, 다시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처음 우리 회사에 왔던 그 마음가짐만 변하지 않는다면 결국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며칠 뒤면, 다시 새로운 일년의 출발선 상에 서게 됩니다.
새해가 되면 더 나은 업무 성과를 목표로 하기도 하고, 공부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건강을 위한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적어도 우리 중에는 올 해와 똑 같은 내년을 살겠다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비록 1년에 한 번일지라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꾼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각자가 발전하고자 하고 그것을 지켜가고자 노력한다면 자연히 회사도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랜 인내 뒤에 달콤한 과실만이 기다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내년에도 역시 인내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금의 좋은 분위기는 일시적인 것이라 여기고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좋은 일은 실현되기 전까지는 불확실한 것이며, 실현되더라도 유지하는 것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나태와 안주하려는 마음을 경계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시간과 과정과 판단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있는가 떠올리며 마음을 잡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내일에 대한 기대감과 기분 좋은 긴장 속에서 새로운 한 해를 보냅시다.
바쁘더라도 업무에 있어 완벽을 추구하고 틈틈이 공부도, 운동도 하고 가정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힘들어 보이지만 원래 좋은 삶의 모습이란 그렇습니다.
해야 할 일을 마땅히 즐겁게 해야 성공과 행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무술년은 지금의 건강과 가족,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멋진 성취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2017.12.29